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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피플] '배구 여제' 김연경, 기량도 마음가짐도 여전하다

'배구 여제' 김연경(35·흥국생명)에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그는 여전히 코트 위에서 가장 빛나는 선수다. 김연경은 지난 시즌(2022~23) 5라운드(2023년 2월 15일) 페퍼저축은행과의 홈 경기 승리를 이끈 뒤 "은퇴 시점을 두고 고민하고 있다"라고 했다. 당시 배구계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흘러나온 은퇴설에 자신의 입장을 전한 것. 이후 V리그 여자부는 김연경의 '라스트 댄스' 여부에 이목이 집중됐다. 김연경은 여전히 코트를 누비고 있다. 지난 시즌 흥국생명의 정규리그 1위를 이끌었지만, 챔피언결정전에서 한국도로공사에 먼저 3승(2패)을 내주며 통합 우승을 해내지 못했다. 김연경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뒤 다시 흥국생명과 연봉 7억 5000만원에 재계약했다. 김연경은 "최고의 자리에 있을 때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싶다"라고 했다. 어느덧 30대 중반. 나이가 들어 기량이 떨어진 모습을 배구팬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다는 의미였다. 자신에게도 에이징 커브가 일어나는 건 필연이라고 본 것 같다. 김연경의 위력은 올 시즌에도 여전하다. 그는 지난 1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난적' 현대건설과의 2라운드 홈경기에서 올 시즌 최다 득점(30)을 쏟아내며 흥국생명의 세트 스코어 3-2 역전승과 리그 1위 수성을 이끌었다. 1-2로 밀리며 패전 위기에 놓인 4세트 초반, 팀이 올린 첫 10점 중 4점을 그가 해냈다. 경기 뒤 '패장'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김연경은 정말 못 잡겠더라"라며 혀를 내둘렀다. 김연경은 올 시즌 주요 공격 지표에서도 최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공격종합(공격 성공률) 1위에 0.05% 밀린 3위(46.24%) 총 득점은 5위(174점)에 올라 있다. 시간차 성공률(75.07%)과 퀵오픈 성공률(50.35%)는 각각 2위와 3위다. 가장 놀라운 지표는 리시브 효율이다. 45.79%로 이 부문 4위에 올라 있다. 공격수 중에선 문정원(한국도로공사)에 이어 2위다. 12일 현대건설전에서도 직접 서브 리시브를 받거나 디그(상대 공격을 걷어올리는 수비)를 한 뒤 직접 공격에 가담해 득점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다. 순발력만큼을 떨어져도 이상하지 않은 나이지만, 김연경은 여전히 가장 큰 강점으로 평가받는 수비력을 유지하고 있다. 김연경은 "여전히 리시브는 배구에서 가장 어려운 기술이다. 목적타(특정 선수에게 의도적으로 보내는 서브)를 받기 위해 버티고 (정신적으로) 회복하면서 점차 나아질 수 있다"라며 여전히 기본기를 강조하는 자세를 보여줬다. 은퇴 시점을 염두에 두고 있는 김연경. 그는 지난 시즌과 다른 마음가짐이 있느냐는 물음에 "아니다. 그저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올 시즌을 잘 마무리해야겠다'라는 생각뿐"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팬들은 여자부 현역 최고령 정대영(42·GS칼텍스) 정대영만큼 오래 선수 생활을 하길 바랄 것이라고 전하자 "(정)대영 언니만큼은 뛰지 못할 것"이라며 웃어 보였다. 코트 안팎 리더 역할도 여전히 김연경의 몫이다. 혈투였던 12일 현대건설전이 끝난 뒤에도 그는 "잔소리 좀 많이 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으로 인해 수훈선수로 선정되지 못하는 동료들을 돌아보며 "공격 점유율이 가장 높은 옐레나가 인터뷰를 많이 했으면 좋겠다. 매 경기 서브와 수비를 잘해주고 있는 (신성) 박수연도 소개하고 싶다"라고 했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11.14 07:00
배구

VNL 16연패 여자 배구...에이스 분전 절실해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이 15일(한국시간)부터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2주 차 일정에 돌입한다. 에이스 박정아(30)의 분전이 절실하다. 대표팀은 튀르키예에서 열린 1주 차 일정 4경기(튀르키예·캐나다·미국·태국전)에서 단 한 세트도 얻지 못하며 4연패했다. 승점 0점. 지난해 12전 전패에 이어 이 대회 16연패다.2주 차 전망도 밝지 않다. 당장 15일 첫 경기에서 세계 랭킹 1위 브라질을 만난다. 지난 2021년 8월 치른 도쿄 올림픽 4강전에서 0-3으로 완패한 팀이다. ‘배구 여제’ 김연경이 뛰었던 당시 경기에서도 대표팀은 무기력했다. 이어 16일에는 ‘숙적’ 일본을 상대한다. 도쿄 올림픽 예선전에선 이겼지만, 지난해 VNL 맞대결에선 0-3으로 패한 상대다. 일본은 현재 랭킹 7위다. 이번 대회에서도 홈에서 열린 1주 차 일정에서 강호 도미니카공화국을 잡는 등 4승을 거뒀다. 2주 차 3차전은 크로아티아다. 현실적으로 1승을 노려볼 수 있는 유일한 상대다. 크로아티아도 1주 차 4경기에서 모두 0-3으로 패했다. 대표팀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크로아티아에 3-1로 승리한 바 있다. 대표팀은 지난 3일 치른 미국과의 1주 차 3차전부터 기존 염혜선에서 김다인으로 주전 세터를 바꿨다. 박은진·정호영 등 미들 블로커(센터)를 활용한 중앙 공격이 활발해졌다는 평가다. 김다인은 부상 탓에 2주 차 일정에서 빠졌지만, 이전보다 다양한 공격 루트를 가동할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공격수에서 리베로로 변신한 문정원도 리시브 효율 54.55%를 기록하며 분전했다. 수비도 나쁘지 않다. 대표팀의 대회 첫 1승은 에이스 박정아의 손에 달려 있다. 그는 1주 차 출전한 4경기에서 대표팀 공격수 중 가장 많은 득점(27)을 올렸지만, 공격 성공률은 30.26%에 그쳤다. 상대적으로 블로커 높이가 낮은 태국전에서 14점을 올렸지만, 체격이 좋은 외국 팀과의 경기에선 고전했다. 특히 후위에 있을 때 백어택 공격을 거의 시도하지 못했다. 중앙 공격은 상대 블로커가 측면 공격수를 의식할 때 효과를 볼 수 있다. 좌·우 공격이 살아나야 하는 이유다. 박정아는 대표팀 캡틴이자 ‘포스트 김연경’ 시대 주역으로 기대받는 선수다. V리그 여자부 선수 중 가장 많은 보수(7억 7500만원)를 받는다. 한국 여자 배구 자존심이 그의 어깨에 달였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06.14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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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캐나다行’ 이휘재 은퇴? 측근 “절대 아냐..조만간 돌아올 것” [인터뷰]

“은퇴는 절대 아니다. 조만간 돌아올 예정이다.”방송인 이휘재가 소속사 계약 만료 소식과 함께 현재까지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일각에서 ‘은퇴설’까지 불거졌다. 하지만 이휘재와 오래 일을 같이하며 최근까지 연락을 주고받은 그의 측근은 14일 일간스포츠에 ‘은퇴설’을 적극 부인했다. 이 측근은 “전 소속사 계약 기간이 끝나고 재계약을 한 곳이 없어서 ‘은퇴설’ 얘기까지 나오는 것 같은데 가족들과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는 것뿐”이라며 ‘은퇴설’을 재차 일축했다. 그러면서 “아직 새로운 소속사를 알아보고 있지 않고, 새로운 프로그램 출연 계획은 없지만 곧 방송에 복귀할 것”이라며 이휘재의 복귀 의지를 전했다. 앞서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3일 일간스포츠에 “이휘재와 원만한 협의 끝에 재계약을 서로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휘재는 현재 캐나다에서 아내 문정원 씨와 아들 서언, 서준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지난해 가을쯤 방송을 잠시 접고 캐나다로 떠난 뒤 현재까지 휴식기를 가지고 있다. 당시 큐브엔터테인머트는 “이휘재가 30년간 제대로 쉰 적이 없기 때문에 가족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여행을 떠났다”고 설명했다.이후 이휘재는 지난 1월 모친상을 당해 잠시 한국에 귀국했다가 상을 마친 뒤 캐나다로 다시 향했다. 그 사이 큐브엔터테인먼트와의 관계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큐브엔터테인먼트와의 재계약 불발 소식이 알려진 뒤 일각에서는 ‘이휘재가 은퇴 수순을 밟는 것 아니냐’는 추측들이 나왔다. 캐나다에 장기간 머물고 있는 데다 지난해 4월 폐지된 KBS2 ‘연중라이브’를 끝으로 방송을 하고 있지 않고 있는 상황이 ‘은퇴설’ 주장에 힘을 보탰다. 또 지난 2021년 층간 소음과 부인이자 유명 인플루언서인 문정원 씨가 ‘장난감 먹튀 사건’ 등으로 논란에 휩싸여 자숙의 기간을 가지면서, 이휘재뿐 아니라 그의 가족 근황이 잘 알려지지 않으면서 은퇴설이 인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측근에 따르면 이휘재는 캐나다에서 휴식을 취하며 ‘재정비’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을 뿐이다. 실제 이휘재는 향후 거취와 복귀 시기는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았으나 곧 다시 방송에 복귀해 시청자를 만날 전망이다. 한편 이휘재는 지난 1992년 MBC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일요일 일요일 밤’, ‘스펀지’, ‘ '상상플러스’, ‘세바퀴’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명 MC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10년엔 플로리스트 문정원 씨와 결혼해 2013년 쌍둥이 아들 서언·서준을 품에 안았다. 이후 KBS2 육아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가족들과의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4.14 15:08
스포츠일반

시즌 19승 1패 vs 최근 12연승, 여자 배구 빅매치 개봉박두

프로배구 여자부 최대 빅매치가 열린다. 패배를 잊은 현대건설과 한국도로공사가 자존심을 걸고 맞붙는다. 두 팀은 오는 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2021~22 도드람 V리그 4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현대건설은 V리그 역대 최강팀을 향해 정진하고 있다. KOVO컵에서 전승 우승을 달성했고, 정규시즌 총 20경기에서 딱 한 번 졌다. 개막 12연승-1패-최근 7연승. 현대건설은 순도 높은 승점(56)을 자랑한다. 유일하게 패배를 기록한 경기에서도 세트스코어 2-3으로 무릎을 꿇어, 매 경기 차곡차곡 승점을 쌓았다. 현대건설이 현재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V리그 사상 첫 승점 100점 돌파에 도전해볼 만하다. 역대 여자부 최고 승점은 6구단 체제였던 2012∼13시즌 IBK기업은행이 세운 73(당시 30경기, 2021~22시즌부터 36경기 체제)이다. 현대건설의 압도적인 경기력은 세트득실률(0.3933)에서도 드러난다. 네 세트를 따는 동안 겨우 한 세트를 뺏긴다는 의미다. 한국도로공사의 질주에도 막힘이 없다. 지난해 11월 17일 현대건설전에서 세트스코어 0-3 완패 이후 12경기 연속 이겼다. 시즌 4승 4패(승점 12)로 4위였던 도로공사는 어느덧 16승 4패, 승점 45로 2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이번 시즌에도 '슬로 스타터' 면모를 보인 탓에 현대건설과 승점 차는 꽤 벌어져 있지만, 어느덧 1위 팀이 쫓기도록 바짝 따라붙었다. 특히 이번 시즌 현대건설의 유일판 패배 상대가 도로공사다. 12월 7일 개막 12연승 행진 중이던 현대건설에 짜릿한 3-2 역전승을 거뒀다. 현대건설은 4라운드에 맞대결에서 복수를 벼르고 있고, 도로공사는 맞대결에서 자신감을 계속 쌓아나가겠다는 각오다. 양 팀의 매치업도 이목을 끈다. 현대건설은 센터 양효진이 국내 선수 득점 1위(339점·전체 7위)에 올라 있고, 그 뒤를 도로공사 박정아(265점·8위)가 쫓고 있다. 박정아는 아직 기복을 보이나, 시즌 초반보다 컨디션이 많이 오른 상태다. 양 팀 주 공격수 켈시 페인(도로공사)은 득점 3위(479점)·성공률 4위(42.94%)를, 야스민 베다르트(현대건설)는 득점 4위(430점)·성공률 3위(44.35%)로 팽팽하다. 또한 블로킹 1~2위 정대영(도로공사, 세트당 0.803개)과 양효진(현대건설, 0.784개)을 비롯한 배유나(도로공사)와 이다현(현대건설)까지 양 팀의 높이 싸움도 관전 포인트다. 이윤정(도로공사)과 김다인(현대건설)의 신예 세터 맞대결도 이목을3 끈다. 레프트 박정아-문정원, 황민경-고예림에 자존심 싸움과 함께 '조커' 정지윤(현대건설)과 전새얀(도로공사)이 팀 분위기를 어떻게 바꿔놓을지도 기대를 모은다. 둘 다 리시브와 수비보다 공격과 블로킹이 좋다. 체력 변수가 있다. V리그는 이번 시즌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의 합류로 종전 30경기에서 6경기 늘어난 팀당 36경기씩 치른다. 도로공사는 지난 5일 페퍼저축은행전 이후 이틀 휴식 후 현대건설전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도로공사보다 하루 더 휴식했지만, 지난 4일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3-2로 이겼지만 2시간 25분의 혈투를 치렀다. 이형석 기자 2022.01.07 07:20
스포츠일반

'흔적 지우기' 필요한 라바리니호, 김연경 새 파트너는?

라바리니호도 학폭 가해자 '흔적 지우기'가 필요하다. 공석이 된 주전 레프트, 세터 자리를 채워야 한다. 대한배구협회는 15일 입장문을 통해 "학교 폭력 가해자는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 규정에 의거, 2021 발리볼네이션스리그, 2020 도쿄올림픽 등 향후 모든 국제대회에 무기한 국가대표 선수선발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학창 시절 동료에게 폭력과 폭언을 행사하며 물의를 일으킨 이재영과 이다영(이상 25·흥국생명)은 국가대표 자격이 무기한 박탈됐다.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은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동메달 획득 이후 45년 만에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지난해 1월 아시아 대륙 예선 결승에서 태국을 꺾고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2019년 1월 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한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은 세계적 트렌드인 '토탈 배구'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이끌었다. 한국 여자 배구의 경쟁력이 향상됐다는 평가. '배구 여제' 김연경(흥국생명)도 올림픽 준비에 매진하기 위해 국내 무대 복귀를 선택했다. 이런 상황에서 악재가 생겼다. 이재영과 이다영은 본선행을 이끈 주전이다. 이재영은 김연경과 함께 대표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다영도수년 동안 성장세를 보이며 주전 세터로 자리 잡았다. 한 박자 빠른 세트를 구사하는 장점은 라바니리 감독이 추구하는 배구와 부합했다. 그러나 이제 두 선수는 없다. 전력 저하를 논할 때가 아니다. 협회도 "향후 철저한 검증을 통해 올림픽 정신을 존중하고 준수하며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국가대표팀에 임할 수 있는 선수만을 선발하겠다"며 쇄신 의지를 전한 상황. 새 주전 레프트 후보는 GS칼텍스 듀오 이소영(27)과 강소휘(24), 한국도로공사 에이스 박정아(28)가 꼽힌다. 박정아는 올 시즌 기복이 있다. 1~2라운드에서 부진했고, 3라운드에 컨디션을 회복했지만, 최근 다시 주춤하다. 강소휘는 시즌 초반 허벅지 부상, 지난 1월 발목 부상을 당했다. 최근 복귀해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지만, 시즌 전반적인 성적과 퍼포먼스는 지난 시즌(2019~20)에 미치지 못한다. 반면 이소영은 꾸준하다. 김연경에 이어 국내 선수 공격 종합 2위(40.52%)에 올라 있다. 득점(357점)은 국내 선수 중 4위다. 레프트 포지션은 안정감 있는 서브 리비스 능력이 필요하다. 이소영은 올 시즌(16일 기준) 리시브 효율 42.36%를 기록했다. 공격수 중에서는 문정원(한국도로공사)에 이어 2위다. 39.58%를 기록했던 이재영보다 좋은 수비력을 보여줬다. 김연경의 파트너로 제격이다. 새 세터는 경합이 치열할 전망이다. 이효희(현 한국도로공사 코치)가 은퇴한 뒤 이다영이세대교체 선두 주자로 나섰지만, 이제 그는 없다. 올 시즌 세트 부문 2~4위에 올라 있는 조송화(28·IBK기업은행), 안혜진(23·GS칼텍스), 이고은(26·한국도로공사)가 후보로 꼽힌다. 조송화는 2018~2019시즌 흥국생명의 통합 우승을 이끈 세터다. 이다영처럼 장신 세터이기 때문에 블로킹에 기여할 수 있고, 센터를 활용한 중앙 공격 세팅도 능한 편이다. 안혜진은 서브가 강점이다. 올 시즌 세트당 0.256개를 기록하며 이 부문 4위에 올라 있다. 안혜진은 2019년 7월 열린 도쿄 올림픽 대륙 간 예선전 국가대표팀에도 선발된 이력이 있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당시 "원포인트 서버를 위해 대표팀에 가는 게 아니다. 시합을 뛰어서 경험을 쌓아야 한다. 대표팀에서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라며 소속팀 세터를 향한 믿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고은은 지난 시즌까지 GS칼텍스에서 뛰다가 올 시즌을 앞두고 한국도로공사로 이적했다. 김종민 감독, 이효희 코치의 지도 아래 점차 안정감 있는 경기 운영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3라운드부터 '강팀' 저력을 발휘하며 리그 3위까지 올라섰다. 이고은의 안착이 영향을 미쳤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1.02.1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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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먹튀' 논란 문정원, 놀이공원 당시 사진 포착? 두 아들 장난감 보니...

이휘재의 아내 문정원이 에버랜드에서 장난감을 먹튀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과거 에버랜드를 방문하다 찍혔던 문정원 가족의 사진이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한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017 에버랜드에서 일할 때 문정원이 두 아들에게 줄 장난감을 고르고 돈을 내지 않았다"는 글을 올려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이 글 작성자는 "문정원이 '장난감 값 32000원을 조금 있다가 와서 주겠다'고 한 후 나타나지 않아 사비로 돈을 메꿨다"고 주장했다. 이후 그날로 추정되는 과거 에버랜드에서 찍힌 문정원의 두 아들의 사진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사진은 2017년 5월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이다. 글쓴이는 "서언이 서준이를 봤다"며 사진 2장을 올렸는데 이 사진에서 서언이와 서준이는 비눗방울이 나가는 파란색 버블건을 들고 있었다. 해당 장난감은 현재도 판매되고 있고 가격은 한개에 16000원이다.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처음 문제를 제기했던 네티즌이 언급한 문정원이 에버랜드를 방문했던 년도와 받지 못했던 장난감 값이 일치한다"고 의견을 내비쳤다. 한편 문정원은 전날 인스타그램에 해당 사건과 관련된 사과글을 올리면서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는 점도 너무나 부끄럽고 죄송스럽다"며 사과를 한 뒤 활동을 중단했다.최주원 기자 2021.01.1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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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휘재 아내 문정원, 이번엔 장난감값 먹튀? "기억못해 죄송"

방송인의 이휘재의 아내이자 플로리스트로 활동하는 문정원이 아이들의 장난감값 미지급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15일 문정원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최근 문정원의 인스타그램에 아이들의 장난감값을 지불하지 않았다는 내용의 댓글이 달린 것과 관련해 “문정원씨는 2017년 당시 에버랜드에서 있었던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며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이 면피의 사유가 되지 않음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고, 사과와 함께 피해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로 피해 당사자분과 연락이 닿기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이어 “피해 당사자분과 연락을 시도하고 있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며 “무엇보다 당사자에게 사죄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연락이 닿을 수 있도록 백방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최근 연이은 논란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이 자리를 빌려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문정원씨는 이번 일들을 통해 크나큰 책임감을 느끼며, 말로만 하는 사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모든 SNS와 유튜브 활동을 접고 자숙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한다”고 했다. 앞서 지난 14일 문정원의 인스타그램에 한 네티즌이 “2017년 놀이공원에서 문정원의 아이들에게 장난감 2개를 판매했고 3만2000원이 나왔는데 (문정원이) 지금 지갑이 없다고 조금 있다가 온다고 하더니 밤까지 계속 기다려도 안와서 내가 채웠다”라고 폭로하는 댓글을 달았다. 문정원은 소속사를 통해 자필로 쓴 사과문을 전하기도 했다. 문정원은 “이번에 글을 올리시기까지 수년간 얼마나 힘드셨을지 댓글 다신 분의 글을 보고 알았다”며 “글을 쓰시기까지의 마음도 쉽지 않으셨을 텐데 알려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문정원은 “그리고 제가 그날 일에 대해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는 점도 너무나 부끄럽고 죄송스럽다”며 “그날 저를 기다리시느라 마음이 초조하셨을 것을 생각하면 제대로 챙기지 못한 제 자신에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지금 제 마음도 무척 괴롭고 두렵다”며 “지금 가장 중요한 일은 몇 년의 시간동안 힘드셨을 그 분께 용서를 구하고 최대한 빠르게 해결하는 일인 것 같다”고 했다. 문정원은 “살면서 주변 사람들을 잘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고 싶은데도 그렇게 행동하지 못할 때 제 자신이 얼마나 부족한 사람인지 많이 실망하게 된다”며 “앞으로 이런 부주의나 성숙하지 못한 행동은 하지 않도록 제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문정원은 “다시 한번 저로 인해 피해보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그분 마음이 편해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그분과 직접 소통하여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2021.01.1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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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원 "성숙하지 못한 행동 죄송"…소속사도 논란 사과[공식]

개그맨 이휘재의 아내이자 플로리스트리인 문정원이 자신을 둘러싼 모든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문정원의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 측은 15일 "문정원 씨는 2017년 당시 에버랜드에서 있었던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이 면피의 사유가 되지 않음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사과와 함께 피해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로 피해 당사자 분과 연락 닿기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피해 당사자 분과 연락을 시도하고 있으나, 해당 댓글이 지워진 상태이고 온라인 아이디 밖에 정보가 없어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DM을 보낸 후 답변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당사자에게 사죄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연락이 닿을 수 있도록 백방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이휘재 아내 문정원 에버랜드 장난감 논란'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 따르면 지난 2017년 당시 문정원에게 아이 장난감 두 개를 판매했고 3만 2000원이 나왔는데 지갑이 없다고 조금 있다가 온다고 하더니 밤까지 오지 않아 해당 글쓴이가 돈을 대신 채웠다는 내용인 것. 원본 글은 삭제된 상황이다. 문정원은 장난감 가격을 지불하지 않아 논란이 일기 전 한 주민의 층간소음 항의로 온라인에 소환됐다. 이와 관련, 문정원은 "변명의 여지없는 저의 부주의가 맞다.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소음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해 수시로 살피고 주의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잇따른 논란에 소속사 측은 "최근 연이어진 논란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이 자리를 빌어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문정원 씨는 이번 일들을 통해 크나큰 책임감을 느끼며, 말로만 하는 사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모든 SNS와 유튜브 활동을 접고 자숙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한다"라고 사과했다. 문정원 역시 직접 손편지를 적어 게재했다. "그동안 주변인들을 충분히 배려하지 못했던 것에 반성하고 있다. 모든 상황들이 제가 스스로 자초한 일임을 안다. 천천히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겠다. 모든 분들께 죄송하고, 부끄럽습니다"라며 사죄의 마음을 내비쳤다. 끝으로 소속사는 "문정원 씨와 함께 문제 해결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번 일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운 만큼 더욱 성숙하고 단단해진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인사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1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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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엄마 문정원, 이번엔 장난감 먹튀 의혹까지? 직원 폭로글에 파장...

방송인 이휘재의 아내이자 유명 인플루언서 문정원이 층간소음 논란에 이어, 이번엔 장난감 '먹튀' 논란에 휩싸였다.15일 더쿠, 디시인사이드, 엠엘비 파크 등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이휘재 아내 문정원 에버랜드 장난감 먹튀 논란'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파장이 일고 있다.해당 게시글에는 한 인스타그램 이용자가 남긴 댓글 캡처 사진이 담겨 있었다. 이 이용자는 "저는 17년도에 에버랜드에서 문정원씨에게 당했었다"며 "아이에게 장난감을 두 개 판매했고 32000원 나왔는데 지금 지갑이 없다고 조금 이따 온다더니 밤까지 계속 기다려도 안 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얼굴 알려진 분이라 믿었고 놀이공원 마감 시간까지 계속 기다리기만 했는데 어려서 순진하게 믿은 제가 잘못"이라며 "당시 문정원 씨가 당신 아들과 직접 찍어준 사진도 있는데 그게 유료였나보다"고 말했다. 그는 문정원에게 받지 못한 장난감 값은 본인이 채웠다고도 강조했다."그건 범죄다. 사실이라면 고소, 고발 가능하다"는 말에 해당 이용자는 "사실이다. 매장에서 함께 기다린 다른 직원들도 5명 정도 된다"며 "범죄인 건 명확하지만 소비할 에너지가 없어서 그냥 제가 메꾸고 넘겼다"고 설명했다. 해당 이용자는 "거짓말 아니냐"는 다른 이용자 지적에도, "요즘 세상에 거짓말이면 무고죄로 고소당한다. 사실 맞다"고 답했다.물론 해당 내용의 진위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네티즌들은 "아직 문정원이 이번 글과 관련해 입장과 설명을 내놓지 않았으니 기다려보자", "의혹 제기가 너무 구체적이어서 놀랍다", "설마 유명인이 먹튀를 했을리가 있을까? 믿을 수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문정원은 최근 아랫집 이웃이 남긴 층간소음 항의 댓글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와 관련, 문정원은 지난 13일 재차 사과문을 남기며 "같은 문제로 불편 끼치지 않도록 더욱 더 조심하겠다"고 사과했다.최주원 기자 2021.01.1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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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사한복의 난" '아내의맛' 함소원♥진화, 문화연예대상에 떴다

'아내의 맛' 함진패밀리가 요절복통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시상식장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된다.18일 방송될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28회에는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에서 예능 부문 여자우수상을 수상하게 된 함소원을 축하하기 위해 함진패밀리가 총출동한 현장이 담긴다.함소원, 진화 부부는 시상식장에 가기 전 친정어머니, 시어머니의 꽃단장을 위해 박술녀 한복 매장을 찾은 상황. 두 어머니 모두 아름다운 빛깔의 한복에 감탄하고 있는 가운데, 함소원의 시어머니는 문정원이 웨딩사진 촬영 당시 입은 보랏빛 망사한복에 마음을 빼앗긴다. 본격적인 착용기에 나섰으나 저고리의 사이즈가 맞지 않아 다소 힘겹게 입어야 하는 '웃픈 상황'이 펼쳐진다. 옥가락지와 머리장식까지 착용하며 어우동을 방불케 하는 자태를 선보인다.뒤이어 우아한 드레스를 입은 함소원, 멋진 턱시도로 한껏 꾸민 진화, 비녀부터 가락지 등 완벽한 한복 풀세트를 차려입은 두 어머니들은 시상식장 포토월에 입성한다.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기자들 앞에서 함께 포즈를 취하며 대경사의 기쁨을 마음껏 만끽한다. 더욱이 대기실에 도착한 함진패밀리는 시아버지의 깜짝 선물을 접한 후 영상통화를 하며 기쁨을 나눈 터. 이때 한복 입은 시어머니를 처음 본 시아버지가 예상 못한 반응을 보여 패널들의 웃음을 유발한다.그런가하면 시상식장에 들어선 함진 패밀리가 미리 마련된 자리에 착석, 곧 있을 함소원의 예능부문 여자우수상 수상을 기다리고 있던 중 시상식 디너로 등장한 스테이크에 함소원 시어머니의 식욕이 폭발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심지어 스테이크용 칼을 접시에 손수 갈아 깨알 먹방을 가동하면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집중하게 한 것. 또 먹방을 마친 함소원의 시어머니는 오직 며느리 함소원을 위한 깜짝 축하무대를 펼쳐내 시상식장의 박수갈채를 끌어낸다. 시트콤같은 함진패밀리의 첫 시상식 입성기는 오늘(18일) 오후 10시에 공개된다.제작진은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에서마저도 범상치 않은 포스를 발산했던 함진패밀리의 좌충우돌 시상식장 비하인드가 공개된다. 영광의 순간을 함께했던 가족들의 깨발랄한 유쾌함과 진심 가득한 감동의 순간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12.1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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